강진군2 코로나, 우울증 그리고 국토대장정 ⑤ | 해남땅끝 ~ 강원도 고성 66일간 1000km 걸어서 국토종주 국토대장정 | 전라남도 영암군 언덕면 ☜ 전편 보기 강진군에서 이틀 동안 정말 잘 쉬었다.걷기 시작하고 첫 휴식이라 더 달콤했다.하지만 난 다시 걸어야 한다. 멈춰있을 수는 없으니까... 2020년 5월 8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정리하고 나왔다.쉬는 건 좋았는데 막상 또 출발하려니 몸도 마음도 무겁다. 무섭다그래도 어쩌겠는가 이곳이 편해도 계속 머무를 수는 없으니까... 길을 걷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을 지나갈 때가 있다.유명한 명소나 관광지는 아니더라도 가끔 저런 곳을 지나가면기분이 참 좋다. 김윤식 선생님을 잘 모르지만 인사는 드리고 갔다. 5월 어느 날, 그 하루 무덥던 날 나는 길을 잘 못 들어 생각지도 못한 개고생을 했다.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. 나는 걸을 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한다.근데 이게 기술이 너무 발전해.. 2021. 7. 1. 코로나, 우울증 그리고 국토대장정 ③ | 해남땅끝 ~ 강원도 고성 66일간 1000km 걸어서 국토종주 국토대장정 | 전라남도 해남, 강진 ☜ 전편 보기 궂은 날씨 그리고 저질체력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했다.'아무리 목표나 목적이 없더라도 이건 아니지! 이건 못 참지'를마음속으로 외치며 다시 길을 나섰다. 가즈아~ 강진으로! 2020년 5월 5일 오늘은 어린이날. 불혹의 나이에 아직 결혼도 안(못) 하고자녀도 없는 나에겐 그저 빨간 날일 뿐... 백수니까 더 의미 없음어렸을 때 이날 부모님께 선물 받고, 다시 3일 뒤에 선물드려야 하는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. 크게 두 번 정도 걸어보니 조금은 걷는 게 익숙해져서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와 사진을 많이 찍게 됐다.근데 단점이 걷다 멈추고, 걷다 멈추고를 반복하니까페이스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. 그럼 말 나온 김에 사진 투척~! 사진으로 너무 때우는.. 2021. 6. 22. 이전 1 다음